대구공업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시그니엘 호텔 79층 인룸다이닝에서 근무중인 김규린 이라고합니다. 근무지에서는 한식,양식,일식 등 다양한 요리를 하고있으며 로비라운지, 룸서비스, 레지던스 세 업장의 오더를 받고있습니다.

요리에 관심은 아주 어릴때부터 있었기때문에 중학교진학을하고 바로 요리학원을 다니며 배울생각이였지만 공부를 좀 하라는 부모님 말씀에 고등학교 진학 후 바로 요리학원을 다니며 자격증을 따기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는 기술직을 전문으로 배우는 산업학교를 다니며 3년동안 한식,중식,양식,일식,제과,제빵,바리스타 총7개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고 대학에 진학하여 자격증을 다따니 놀자는 생각이컸는지 대학생활을 충실하게 잘하진 못했던거같습니다. 선취업을 했던터라 대학생활 대부분을 총학생회 간부를 하면서 보냈던거같습니다.

다양한 수업이 있었지만 양식수업이 제일 재미있었고 칼질을 좋아한터라 칼질은 열심히 한것같습니다. 중간에 월드푸드챔피언십이라는 대회를 준비하기도했고 그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걸 얻고 많은걸 깨닫고 배우는 계기가 된것같습니다. 대회를 더 많이 못나간 것에 대해 후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금전적인 문제가 우선이라 알바를 많이 했었습니다. 페이도 꽤 많이 받았었고 만족을 하고있는 상태에서 취업기간에 호텔에 이력서를 넣는 기간이있었는데 요리를 너무좋아하지만 호텔은 한번도 생각을 안해봤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항상 하시던 말씀이 알바를 직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을 항상 하셨는데 처음부터 셰프라는 직업을 목표로 열심히 배우고 자격증을 땄기때문에 호텔에 이력서를 냈다가 처음에는 알바로 시작했습니다 배울게 너무나도 많고 잘왔다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없습니다 그러다 인턴을 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첫 직장이고 처음하는 사회 생활이고 아직 기준이 없기때문에 좋고 싫음을 따질수는 없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사람이 너무 없어 힘든것 빼고는 만족합니다. 개인식당,개인 레스토랑과는 시스템이 다른 호텔이다 보니 호텔만의 좋은점도 많은것같습니다. 또, 대한민국에서 젤 높은 건물에서 일한다는 가장큰 매리트가 있고, 근무지도 79층이라 매일매일 일출,일몰을 볼때 뿌듯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글로벌을 추구하는 회사라 영어를 좀 열심히 해야할거같고, 젤 큰 목표는 기능장을 목표로 열심히 배우고 있고, 조리쪽에 여자가 많이 없는데 조리에서 영향력이있는 사람이 되고싶은게 저의 바램입니다.

사회생활을 하고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너무 느끼는거중 하나가 부모님 하는말, 교수님들이 해주는 말은 하나도 틀린게 없다는게 요즘 너무 와닿습니다. 영어공부하라할때 해야하고 대회나가라할때 나가야하고 진짜 크면 다 도움되는것들인데 전 말을 안들어서 후회중입니다. 요즘말로 꼰대라하는데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진짜 교수님이 하라고 하실때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후회 하지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