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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인터뷰

메이크업융합디자인과 이예은

끌레르C

메이크업융합디자인과 이예은
  • 학과 : 메이크업융합디자인과
  • 성명 : 이예은
  • 입학년도 : 2019
  • 졸업년도 : 2021
  • 취업회사명 : 토탈뷰티샵 ‘끌레르C ’ 창업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공업대학고 메이크업 분장예술과 19학번 이예은 입니다. 현재는 네일, 페디, 속눈썹, 왁싱, 반영구메이크업, 퍼스널향수, 디퓨저 공방 이렇게 토탈뷰티 공간인 끌레르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어떻게 보냈는지?

제가 중학교 2학년인 15살에, 친구가 미용학원 상담 받는다고 하여 같이 따라갔다가 학원에 메이크업 박스가 진열되어 있는걸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나는 이것을 무조건 해야겠다’ 다짐하고 다음 날 학원 등록을 하였던 것이 뷰티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 후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회도 나가며 중학교 생활을 하였고, 미용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자 경주에 있는 특성화고인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본가인 대구와는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라 기숙사 생활을 하여야했지만 통제와 제약이 많은 기숙사 생활을 원하지 않았던 저는 자취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정말 열심히 했었습니다. 평일에는 패스트푸드점, 주말에는 아울렛, 공휴일엔 미용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기위해 악착같이 일을 하였습니다. 힘들게 일하는 저를 걱정하며 주변에서는 기숙사 입사를 권유하였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것을 10가지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버텼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를 다닌 시간으로 인해서 지금까지도 버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공업대학교 메이크업융합디자인과를 어떻게 보냈는지 ?

처음에는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 없어서 고등학교 3학년 때 네일 브랜드로 조기취업을 했다가,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신입생 모집이 끝날 무렵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이른 사회생활로 조금 방황을 하게 되었고, 마음을 다잡으며 ‘입학해서도 적응하지 못하면 진짜 졸업하고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없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 전공은 네일아트였지만 네일과 융합하여 뷰티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을 선택하였고, 학업과 경력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아 수업과 과제도 열심히 하고, 주말마다 네일샵과 메이크업샵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처음에 입학을 하고 며칠이 지나지 않은 새내기일 때, 대학에 대한 꿈과 로망을 가지고 시간표를 받았는데, 공강 하나 없이 수업으로 꽉 찬 시간표를 보고는 한숨만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놀랐던 점은 같은 과 친구들이 하나같이 열정도 많고 의욕도 넘쳐서 하루 종일 수업을 하고도 교수님들과 모두 함께 남아서 대회나 졸업 작품 등을 준비하며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지내다보니 추억도 많이 생겼고 그로인해 2년이란 시간을 지치지 않고 달려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공업대학교 메이크업분장예술과는 진심으로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으며,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출 수 있기 때문에 후배들이 학교 추천을 부탁하면 적극추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을 선택한 이유는?

진로를 고민할 때 항상 말했던 것 중 하나가 네일도 하고 싶고, 메이크업도 하고 싶고, 왁싱도 하고 싶고, 퍼스널공방도 하고 싶고, 이것저것 다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주위에서도 우려를 하였고 졸업할 시기가 코로나 시국인 관계로 마음이 조급해지고 고민이 커져가고 있었는데, 이전부터 일했던 샵 경험과 저의 계획을 믿고 ‘정말 내 샵을 차려보자’라고 다짐하며 머릿속에 그리던 그림을 현실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헤어샵 안에 샵인샵으로 창업의 시작인 네일샵을 오픈하였고, 딱 10개월 뒤 네일, 패디, 속눈썹, 왁싱, 반영구메이크업, 퍼스널향수, 디퓨저공방까지 토탈 뷰티공간 끌레르C를 창업하여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직업에 대한 만족도(자부심)은?

일찍 미용을 시작해 23살이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원장 타이틀을 가지고 어디 가서 원장 이예은이라는 명함을 자신있게 내밀 때, 여태까지 힘들고 고생했던 지난 모든 시간을 잊게 해줄 만큼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를 혼자 해야 하는 것이 어쩔 때는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시술을 하고 난 후 ‘너무 맘에 든다.’, ‘ 감사하다.’는 고객들의 후기연락을 볼 때, 마음의 표시라며 선물을 주실 때, 시술하러 샵에 올 때마다 항상 음료를 사들고 오실 때, 그런 마음들로 인해 인정받는 느낌이 들고 더더욱 제가 이 일을 함으로써 상대를 기쁘게 해줄 수 있구나하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포부와 꿈이 있다면?

대회 심사나 세미나 등 샵을 운영하는 원장들의 모임 자리에서 대체로 20대의 원장들이 소수 인원이여서 의견을 냈을 때 쉽사리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들이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제 또래의 원장들이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실력은 있지만 쉽사리 자기가 샵을 운영을 하는 것이 두려워 주어진 일만하는 친구들이 한편으로는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젊은 예비 원장들의 멘토가 되어 컨설팅도 해주며 뷰티산업계의 목소리를 키워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슬럼프는 극복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스쳐 지나가자! 어떤 일이든 한 가지를 계속 하다보면 처음엔 분명 너무나 하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혹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때, 이 길이 나한테 맞는 길인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여태 했던 것이 이것뿐이라서 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는데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슬럼프입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 앞으로 그 길을 걸어갈 때 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15살부터 미용을 하면서 수십 번, 수백 번 다른 길을 찾을까 내가 하려는 것이 이게 맞는 것일까? 라는 의심을 가졌었지만, 그런 걱정을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우선 해보는 거지 하면서 학교를 다닐 때 주말마다 네일샵에서 일하고, 대구에서 경주까지 새벽부터 메이크업샵으로 출근하면서 정말 바쁘게 지나다보니 슬럼프가 왔었나 싶을 정도로 그 때의 근심걱정이 무색해졌습니다. 앞으로 또 언제든 다시 그런 생각이 들어 슬럼프가 올 수도 있겠죠? 당연히, 그럼 저는 또 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꼭 필요한 이 시간을 발 디딤 삼아 더 열심히 현재에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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